본문 시인이란 눈으로 본 것을 심미지향적인 발화를 창조하는 것이다. 보는 것은 작은 나비일수도 있고, 사회일수도 있고, 세계일 수도 있다. 시인과 그의 직분에 대한 명확한 규정은 시대와 더불어 독자적인 성향에서 볼 수 있다. 시인의 사람과 작품은 서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작품에 대한 삶의 영향은 종종 분명한경우도 있고 암시적인 경우도 있다. 시적작품이라는 것은 언제나 하나의 기호라고 할 수 있다. 시인의 삶과 연관시켜보면 직접적인 경우도 있지만 대개 비유적인 경우도 많다. 실제로 경험한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작품에서는 완전히 다른 의미가 문맥 속에 지닐 수 있게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경험의 현실에 대한 시인의 태도는 대체로 시인의 개인적 성향뿐만 아니라 당대의 문학경향에도 좌우된다. 말하자면 시인은 자아와 공동체의 성격, 세계의 역사 등 많은 요소들이 만들어 낸 도자기와 같은 존재이다. 도자기 그 자체는 아름다움을 담고 있지만, 단지 아름다움뿐 아니라 실생활에 쓰이는 하나의 물건이기도 하다, 시인은 그런 것이다. 시로써, 미적 세계를 추구하는 반면, 세계의 모습을 담기도 하며, 공동체와 세계의 변화를 이끄는 하나의 조각과 같은 것이다. 하고 싶은 말 최남선, 임화, 김소월, 한용운의 자아에 대해 알아보면서 시인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답을 낸다. 키워드 시인, 김소월, 한용운, 임화, 최남선 |
2018년 12월 20일 목요일
시인이란 무엇인가
시인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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